[담양신문] 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종덕)는 최근 금성면농업인상담소에서 어르신 24명을 대상으로 ‘전통활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전통활법이란 사람의 체중을 이용해 누르고, 잡아당기고, 흔들고, 관절을 조이는 등의 기법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전통 건강법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은 전문활법치료사 자격증 소지자 3명이 맡아 매주 월요일마다 회당 2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144명이 참여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이동과 편의를 도왔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온몸이 무겁고 쑤셨는데 활법을 받고 나니 움직임이 한결 가볍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종덕 위원장은 “전통활법은 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호응이 특히 높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신현기 금성면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이 건강에서 시작되는 만큼,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