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온누리재활원(시설장 이지현)은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생활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슐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약 7개월간 총 2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온누리재활원 거주 장애인 10명이 참여하며, 전용 장비를 활용한 체계적인 훈련이 함께 이뤄진다.

슐런(Sjoelen)은 네덜란드 전통 실내 스포츠로, 집중력 향상과 소근육 운동에 효과가 있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누리재활원은 이번 교실 운영을 통해 입소자들의 신체 기능 강화는 물론, 건강한 여가 활동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슐런 경기 모습 = 대한장애인슐런협회 홈페이지 캡쳐

이지현 시설장은 “이번 생활체육지원사업을 통해 시설 거주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며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