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창평고등학교(교장 김영수) 1학년 학생 197명과 교직원들이 10월 21일(화) 창평 전통시장에서 환경 정화 활동 ‘플로깅(Plogging)’에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통시장 주변과 인근 도로를 돌며 버려진 플라스틱, 담배꽁초, 일회용 컵 등을 수거하며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창평고의 ‘환경보존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환경보호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지역의 소중함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환경보존 내용을 직접 실천해 보니 버려진 쓰레기 하나하나가 지역의 얼굴이라는 걸 느꼈어요. 작은 행동이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학교 주변이 깨끗해진다는 게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평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환경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르는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