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종덕)는 지난 17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재배한 하지감자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감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난 3월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경운작업 등 재능기부로 감자재배 봉사에 참여하고,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파종과 퇴비 작업 등을 맡아 함께 가꾼 결과물로, 총 140상자(10kg 기준)의 하지감자가 수확됐다.

수확한 감자는 관내 27개 경로당에 건강 간식으로 전달하고, 일부는 판매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적립해 내년도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어르신을 위한 전통활법 지원, 네발지팡이 보급,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복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자와 옥수수 등 유휴지를 활용한 작물 재배를 통해 이웃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현기 금성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정성을 다해 감자를 수확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덕 위원장은 “지역사회에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며 소외 없는 금성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