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7.51%(투표자수 7,771,218명, 선거인수 44,391,871명)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 현황(29일 17시 기준)은 ▲전라남도: 32.02% ▲전라북도: 29.64% ▲광주광역시: 28.89% ▲서울특별시: 17.04% ▲대구광역시: 11.95%이다.

담양군의 사전투표소 12곳에서도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 지역에서는 총 17,608명(관내 11,922명, 관외 5,686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전까지도 고서문예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를 위해 대기하거나 방금 투표를 마친 주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오후 5시 40분경 투표를 마친 고서면 주민 정 모 씨(64)는 “높은 투표율은 지역 주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이러한 참여는 민주주의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5월 30일(금)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다.

담양선관위 관계자는 “남은 기간에도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공정하고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