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홍) 학교종합지원센터는 담양 관내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2025. 행복한 학교를 위한 더공감 학부모 연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대화 역량을 기르며,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부모 역할을 익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3회 실시되는 연수 중 첫 번째 연수로 “자녀와 함께 키우는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김항심 센터장(모두를 위한 성교육센터)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 나를 지키는 거절하는 용기 △ 요즘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 △ 성인지 감수성 증진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등 다양한 대화법 등이 안내되었다. 더불어 이번 연수는 9월 10일(수) “내 아이의 첫 사회생활, 부모가 알아야 할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김승혜 대표(유스메이트 아동청소년문제연구소)의 특강, 9월 17일(수) “우리 아이를 지키는 갈등조정 대화법” 노성덕 박사(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특강이 더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이 사용하는 언어 및 행동 속에 내포되어있는 다양한 성적인 내용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가정에서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는 건강한 대화법에 대해 알게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김진홍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과 갈등조정 역량을 키워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담양교육지원청은 더불어 함께(우분투)의 마음으로 가정, 학교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