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담양군 봉산면은 5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김장용 배추 2천여 포기와 무를 심으며 올겨울 김장 나눔 준비에 나섰다.

이번 배추와 무 심기에는 17년 동안 밭을 내어준 월전마을 정수영 씨와 매년 밭갈이와 재배를 돕는 봉산면 이장단장 김원호 씨의 오랜 나눔과 협력이 큰 힘이 됐다.

심은 배추는 올겨울 김장에 사용되고, 무는 김장과 내년도 봉산면 ‘이음반찬’ 사업의 여름 짠무 재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땀과 이웃의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재현 봉산면장은 “밭 한가득 심은 배추와 무는 어르신들의 정성과 주민들의 협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이 정성이 김장과 반찬 나눔으로 이어져 지역 곳곳에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