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한 도보 홍보 캠페인이 화제다.

‘왼발박사’로 잘 알려진 이범식 교수(60)가 그 주인공이며, 광주 무등산과 빛고을을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주(서라벌)에 이르는 약 400km 구간을 도보로 종주하며, APEC 정상회의의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5일,‘대구,경북 통합과 장애인 복지’를 위해 광화문을 출발해 8월 16일 경산까지 31일 동안 경북 경산에 이르는‘2024 왼발 도보 종주’(서울~경산,462Km)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계기로 올해도 7월 7일부터 8월 1일까지 혹서기 폭염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4시까지 26일 동안 ‘2025 APEC 경주의 성공을 위한 도보종주’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9일)은 담양군청을 방문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물 전달과 함께 직접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교수는 군청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APEC 회의의 취지와 국민적 관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담양 군민들의 참여와 응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그는 다시 도보를 이어받아 다음 경유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APEC 정상회의가 특정 지역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비전과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